2009년 5월 28일 목요일

간단한 챔스 결승 감상

개인적인 의견으로 현대축구의 최종 발전형 (엄연하게는 07/08시즌의 맨유) 가 스타일리스트의 최종 발전형 (바르샤)를 누르고, 시대의 종언을 찍을수 있을까. 라고까지 해석 할 수 있는 경기 전 예상이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원사이드 연습게임이 되었군요.

 

사실 이 경기를 보면서 떠오르던건 재작년인가의 밀란과의 4강전입니다. 홈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든 맨유는 어웨이 산 시로에서 추적추적 비를 맞으며 3:0으로 실신 당했지요. 그때도 중원에서는 완전히 말리고, 플레이메이커의 존재 (그 당시엔 카카, 오늘은 중원까지 내려온 메시, 이니?)로 휘둘리면서 우왕좌왕. 그리고 2:0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흐음.

 

맨유가 추구하는 현대축구에서 중요한 요소인 속도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연결, 뻥축구 말고)와 피지컬이란 면에서, 일단 속도는 보여줄 기회 자체가 없었다 치고, 피지컬이란 면에서 제압당한게 큽니다. 맨유의 3 미들인 긱스, 안데, 캐릭에서, 캐릭은 볼 배급하기에 바쁘고 안데르손은 적절하게 받쳐줄 유닛이 없으니 혼자서 떠돌다가 결국 아웃되지요. 수비적으로 받쳐주고 대신 몸빵역활을 하기엔 긱스옹은 나이가 많습니다.

 

여기서 생각나는 두가지점은

1. 이거시 다크플레쳐의 존재감인가..

2. 첼시의 바르샤 대응책.

이더군요.

 

첼시의 미들진엔 에시앙이 있습니다. 혼자서 뭔가 해결할수도 있고, 발락이나 람반장을 서포트 해줄수도 있는. 그리고 공격진들도 일단 수비진에서 한번에 걷어내고 홀딩후 풀어나가는 '뻥축구'도 가능한 유닛 (그냥 드록신)이기때문에 이 점에서 바르샤를 충분히 괴롭혀줄 수 있었지요.

 

첫 골 후에, 바르샤는 사실 포백을 전진시킬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푸주장은 그렇다치고 실빙요가 공수를 다 커버하기엔 미묘하고, 게다가 투레도 센터백 경험은 적은편이라 받쳐주는 편이 좋고요 (물론 지속적으로 오버래핑을 해주고 후에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하는 레벨에서는 푸주장의 공격참가가 빛났습니다. 피케가 첼시 2차전에서 해줬던 공격 참가는 사실 푸주장이 자주 보여주는 모습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중원이 완전히 말려버린 맨유는 사이드->크로스의 패턴으로 가게 되는데 이것도 커버링 해주는 포백이 대부분 원 위치에 있었기때문에 재미를 못보고, 그냥 원사이드 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그 이후는 아시는대로 바르샤의 연습게ㅋ임ㅋ

 

양팀의 수비시, 메시와 호날도를 수비하는 상황이 오면 양쪽 다 최소 +1의 숫자로 눌러버리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이점은 메시는 경기에서 꽤 뒤로 빠진 중원에 자주 자리를 잡았다는것. 밀집지역에서의 패스와 돌파에 일가견이 있는 바르샤의 공격진이기 때문에 압박보다는 라인을 형성하며 존 자체를 밀어 붙이거나 닫아버려야하는 맨유쪽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미들진이 커버해주기엔 이미 발리고 있고, 더 게임은 말리게 되고..

 

하여튼 경기는 원사이드로 스무스하게 끝났습니다. 게다가 신장이 190에 육박하는 센터백들은 메시에게 헤더(!)를 허용하며 무너졌군요. 퍼디+벽디치가 합치면 1+1이 255정도 되지만 하나씩 뚫어버리니 방책이 없었던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경기를 보며 생각난 장면이 있다면 스타에서 테란과 토스가 200을 채워서 싸우는데,

토스는 질템,드라군 조합을 갖춰 나왔는데, 테란은 200을 다 바이오닉으로 채워서 온 그런 느낌이랄까요. 바이오닉은 메카닉보다 빠르고 '적은수' 의 파괴력은 더 강합니다. 하지만 대규모 전투에선 토스를 상대할 순 없지요. (혹시 있으려나?)

 

그게 결승을 본 느낌입니다.

아. 전 바르샤 빠니까 축배를. 덩실덩실.

바르셀로나, 챔스리그 우승!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보면 완벽한 경기. 한가지 옥의 티라면 골이 좀 더 안들어간것 정도? 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초반 5~10분을 제외하고 완벽하게 압도해버렸다.

 

이젠 활동량이 줄어서 잉여라고 불리던 에투는 맨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골을 넣었고,

몸으로 막고 멀리서만 놀게하면 정ㅋ벅ㅋ이라던 메시는 맨유를 상대로 '헤딩' (메시는 169cm이다) 골을 넣어버린다.

 

경기 전에 '수비의 중추들이 빠지고 잉여자원으로 막은 바르샤의 수비가 견고하지 않을것' 에 대해서 펩감독이 '수비가 부족한건 동감한다. 그럼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가겠다' 라고 한것을 보여주기라도 한듯,

 

적절하게 패싱 미들들을 받쳐줄수 없던 맨유가 중원싸움에서 완전히 말리며 (여기서 플레쳐나 하그리가 아쉬웠을듯한 느낌), 선제골을 내준 이후엔 완전히 게임이 말리고 만다.

 

그 후는 원사이드 게임이라 이하 생략.

 

개인적은 MoM은 푸주장. 순간이동을 하는건가. 특히 후반 코너상황에서 헤더를 성공시키고 바로 돌아와서 수비진에서 공을 걷어내는 모습엔 전율이 돌 정도.

 

바르샤 팬으로써 근 1주만에 즐거울수밖에. 아. 암울하던 근황을 싹 걷어주는구나.

 

이로써 바르셀로나 3번째 저지 (99-00시즌, 04-05시즌)에 이어서 3번째 저지를 사야할듯.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바쁘다니.

5월은 이제 4일만 남은 시점에서,

 

아직도 시험은 두개나 남았고,

 

오늘(12시 넘겼으니)은 시험보다 더 중요한 챔스리그 결승 있는 날이고.

 

(바르샤의 2-1 승 예상)

 

그리고 갈지 안갈지 모르는 이사짐을 챙겨야 하겠고,

 

카운슬에 편지 하나 써야하고,

 

그리고 이 모든걸 이번주 토요일까지 해버려야 한다는거다.

 

.... 에라 내일은 축구보면서 맥주나 까자.

 

개인적으로 요즘 얘기가 많이되는 음모론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분이 자살이냐 타살이냐에 앞서서 너무 그 '썰' 자체에 휘둘리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일어났다 깨면 또 상황은 바뀌어져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흔들린다.

 

한국엔 진보언론도 보수언론도 없다. 이왕 그런거 신문에 스도쿠라도 따라 넣어주면 안될까?

2009년 5월 22일 금요일

먹을거 이야기.

1. 퐁듀. 퐁듀 해먹었습니다.

사실 요 근래 두번 해먹었지만 毛... 다른건 모르겠고

특유의 그 구릿한 냄새는 스위스에서 먹었던 그 냄새와 비슷합니다. 훗.

 

처음엔 그냥 냄비에 했다가 '한번 끓이고 먹으면서 가열할 방법이 업ㅂ다' 라서,

Habitat에서 퐁듀그릇 사왔습니다.

.... 소형 살려고 한시간동안 돌았네.. 좀 큰 물건은 알콜램프 쓰면서 바로 그자리에서 해먹는듯.

 

아래에 초를 넣고 식지않게 가열. 먹는 중간에도 치즈가 올라오는거 봐선 확실하게 달구긴 하는듯..

 

이렇게 보니 죽.. 스럽지만 하여튼 알콜 끓인것에 치즈 녹인것.

 

조그만 바게뜨빵 * 4개에 해산물 칵테일 데친것.. 이였는데, 흐음. 빵 *4개가 오후 세일덕에 20p였고 해물 칵테일이 투팩에 5파운드였으니.. 뭐 대충 가격은 선방한듯. 요즘 영국이 망할징조로 마트 가격을 미친듯 낮추는듯.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 어차피 치즈 좋아하잖아..

 

 

 

2. 그리고 간만에 블루 마가리타. 저 남쪽나라에 사는 J모양 (22세, 추정상 여성) 에게 먹여준다고 대충 섞어보기 시작한게 ... 어... ..뭐 하여튼 1년에서 2년은 된듯 한데, 아직도 못줬다. 흐음. 뭐 그럴수도 있는게지. 이번엔 가능하려나?

 

 

쉐이커, 새로 산 텀블러, 데킬라, 블루큐라소, 마가리타믹스.

이번엔 1:1:3의 비율로 섞어봤다.

 

 

평소보다 색이 더 진하게 나와서 놀랐.. 평소엔 좀 더 예쁘게 색이 나왔는데 흐음.

맛은 평소보다 조금 더 달았던듯.

 

3. 한국 가기전에 차좀 사가야할텐데...

뭐 마실까나.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보드카 이야기.

한창 술과 위의 싱크로률이 100%이던 시절. (이라고 해봤자 슬픔과 실의에 빠져잇던 08년 3~5월. 즉 작년 이맘때즈음)

 

영국 중심시내 (생각해보니 한국으로 따지면 거의 강남급이였구나..)에 위치한 기숙사에 살던 관계로 (단지 학교도 그쪽이라 기숙사도 그쪽일뿐..), 소주의 구입은 쉽지않고, 맥주는 너무 약하고, 그래서 내가 택했던 길이...

 

보드카 스트레이트.

 

..... 지금 생각하면 마실때마다 한병을 비우던 저런짓을 어떻게 하나 싶지만.. ... 지금도 가끔 한다.

 

그때 자주 마시던게.. 싼맛으로 앱솔루트 보드카.

 

앱솔루트 시리즈중에, 오리지널(가장 왼쪽), 라스베리(왼쪽에서 두번째), 바닐라(가장 오른쪽), 아피치(오른쪽에서 두번째), 루비레드(가운데), 그리고 50 (50도짜리, 사진엔 없음) 까지 모아서 진열하던때도 있었다...

 

절대적으로 보면 값이 싼건 아녔지만, 일단 보드카중엔 스미노프와 함께 가장 저가를 자랑하던 물건. (물론 마트 자체생산 보드카도 있긴 하지만...)

혼자 마시던 거라 뭐 그냥 마셨지만 사실 목을 넘어가는 느낌이 상당히 아프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펑 터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스트레이트로는 별로 선호하진 않는 물건. 물론 그래놓고 가장 많이 사긴 했다.

 

내가 마신건 아니지만 부산에 계신 모 양에게 드린 앱솔루트 디스크도 있긴 하다.

 

 

특별판 두번째인 앱솔루트 디스코, 내용은 오리지널과 같다.

 

 

하지만 일단 앱솔루트 시리즈는 그나마 싼(?)맛에 즐겼던거고, 아주 가끔 소비했던 스트레이트 보드카가 있으니..

 

 

 

그레이 구즈, 라임향과 오렌지향 두가지가 있다. ...아 보통도 있던가?

가장 좋았던건 앱솔루트와 달리 목에서 넘어가는게 상당히 부드러웠다는것. 물론 보드카가 원래 스트레이트로 마시란건 아니긴 하지만 뭐...

딱 두병 마셔봤다. 한국에 들고가서 군대가는놈하고 한병, 나중에 또 한국에 들고가서 부산에서 한병.

 

 

 

그리고 에펜. 아마 네덜란드산 보드카로 기억하는데 가격대는 그레이구즈와 비슷한 레벨. 검은색이 블랙체리, 흰색이 일반으로, 그레이구즈보단 못하지만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에 괜찮은 향을 보유하고 있다. 동네 주류점에서 '어떤 보드카가 괜찮을까요' 라고 했는데 추천 받은 물건. 그런데 분명 칵테일 만드는데 좋다는 의미였을테지만 스트레이트로 마셔버렸으니 뭐..

 

 

사실 이렇게 썼으니 뭔가 보드카는 스트레이트로만 주구장창 만든것 같지만 칵테일도 몇번 만들어봤다. 가장 기억나는게... 레드불 보드카. 가뜩이나 몸에 안좋은 레드불 (가장 간단한 설명으로, 탄산이 들어있는 박카스) + 보드카라는. 클럽에서 4잔정도 마시고 집에서도 가끔 마시던 물건이다.

 

레드불 보드카. 색 봐라 색...

 

그리고 거기에서 영감을 받은 이 못난 축생은 박카스와 보드카를 섞어버리는데.....

..... 애들은 따라하면 못쓴다. 물론 어른도 따라하면 안된다.

 

생각난김에 스미노프나 한병 건져와야겠다. 에잉.

잡다한 이야기

a. 유세윤의_중학_시절_드립.jpg

 

아 가까이 보니 무서워..

....뭐 중학교떄니까.

희희낙락 시청률이 8.6%라는데, 뭐. 사랑과 전쟁 끝내고 꺼낸 시청률로써는... 하지만 적어도 저 시간대에 했던 MBC 개그야보단 잘 나왔다.

저 출연진으로 저정도 시청률을 내는게 슬픈걸까 아님 저 시간대에 코미디 프로로 저정도의 시청률이라도 내는게 다행인걸까.

 

하여튼 그래도 개콘은 본다.

 

b. 쓰는 글중 두개를 날렸다.

웹상의 단상인가 뭔가 어쩌구하고 한국에서의 '독설'이라는것.. 인데

뭐 시험철에 이런것만 쓰고 난리야 orz.

웹상의 단상은 어차피 더 써봤자 어지러우니 그만두고

원래 쓰려고 했던 피마새카페 (cafe.naver.com/swallowedbird) 얘기나 써봐야겠다. 그런데 한 3월 된 이후로 한번도 안간듯 한데 어떨려나 거기.

 

한국에서 독설이라는것은 한국이나 가서 써야지 毛

 

c.

방금 학교 얘기하다 생각한건데.

현재 학교 (King's College, London)은 성적에 대한게 아마 3아웃제도일게다. 하나의 모듈에서 40%를 넘기면 패스, 아니면 재시험. 재시험 보고 또 못넘기면 재재시험(3번째)

거기서마저 못넘기면 그 모듈은 그냥 시ㅋ망ㅋ. 학교랑 바이바이? 아.. 2학년까지 올라간후에 어떻게 어떻게 모듈수로 버티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미묘한듯.

 

그에 반해 작년 학교 (Imperial College, London)은.... 내가 5월 시험을 망치고 (.....긴 얘기구나) 한국에서 도 닦다가 무슨 얘기를 들었냐 하면...

'성적이 개판이라 나가주셍'

.... 성적 자체가 시험 한방으로 결정나는주제에....

 

재시험이 없는 원아웃 제도였다. 물론 내가 시험을 워낙 크리티컬하게 망쳐댔다지만 뭐...

 

...그나마 이번엔 잘 맞는 과로 옮겨서 다행이긴 하구나... (그러면서 시험철에 이게 뭐하는짓이지)

 

d.

영국오는게 능사는 아니다. 특히 지금처럼 경제가 맛이 갈땐. (내가 환율덕에 20만원쯤 손해봐서 이렇게 쓰는건 결코 아니다)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2NE1에 대한 위화감

지난주인가. 2NE1의 신곡 뮤비를 보고,

몇일동안 계속 위화감을 느꼈던것의 답의 이제서야 찾았다.

그것도 꿈꾸라 듣고 나서.

 

.....내 눈엔 공민지가 권진영 닮아 보인다.

 

....

 

그리고 지인왈 : CL 정면 웃을때 신봉선 닮았어.

 

으흠.

 

그래. 괜히 내가 FIre 우주버전 뮤비보고 미친듯 웃은게 아녔어. 처음부터 얘들 컨셉은 개그그룹이다!

 

... 새벽이라 정신이 혼미하긴 한가보다..

2009년 5월 12일 화요일

=UK University League Table 2010 by Independent

영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National Survey와 조사를 통해 매년 발간되는 영국 대학들의 랭킹, University League Table 인디펜던트 판입니다. The Times 같은 경우엔 아직 2010년 판이 나와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특이할 점이라면 비교적 새로운 대학들 (1990년대 이후)들의 순위 급상승과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방의 대학들의 순위 급 하락이 눈에 띕니다.

 

관련기사 : http://www.independent.co.uk/news/education/higher/the-complete-university-guide-end-of-the-great-divide-1676107.html

 

리그테이블 전체는 길이가 상당하게 때문에 접어둡니다.

언제나 그렇듯 1,2위는 옥스브리지, 3위는 양조장.

킹스는 17위.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League Table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 1화 - 2009/05/10

우결의 공식적인 '시즌2'가 시작되었다. 뭐 사실 그동안 1기, 2기, 3기등으로 불렸지만 성격 자체가 예전과 많이 달라지긴 했으니 시즌2라고 하는것이 그렇게 어색한것만은 아니다. 이름도 모르던 처음 만나던 남녀는 3년째 연애중인 커플로 바뀌었으며 안방마님 -> 프로그램 분쇄기 -> 존재 상실 의 흐름을 타던 스튜디오 MC들은 4인 해설자 체제로 돌아왔다.

그럼 이 같은 컨셉의 변화가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바로 옆방에 사는 부부에서부터 인터넷의 블로그에서 볼수 있었던 의견이 황정음이 너무 앵앵 거린다(어? 어쩐지 정시아 닮은듯도 하다?), 주인공 커플의 컨셉 수행이 부자연스럽다. 란 점이다. 김용준과 황정음은 둘 다 예능의 경험치가 떨어지는 편이고, 새 시즌이 되면서 각본이 어디까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각본의 수행력이 높을 수가 없는법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실 우결이 이젠 완전히 20대, 그것도 20대 여성을 공략하려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아직 1화만 보고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일단은 현 우결의 진행사항은 애인 속을 썩이는 김용준과 그걸 참고 울고 앵앵거리는 황정음의 모습이 최소 다음주까진 보여질 듯 한데, 여기서 현재 연애하는 여성들의 공감대를 끌어오리라고 생각된다.

 

물론 20대 여성들에게 결혼이란 가시권에 손에는 아직 약간 거리가 있는 그런 개념이긴 하지만 일단 '가상결혼' 이라는 개념상 직접 그런걸 겪어볼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겐 결혼보다는 동거 비슷하게 비춰질 가능성이 높고 (이전까지의 우결, 즉 시즌1은 일단 커플들의 결성 자체가 환타지긴 하다)

 

일단 주말 예능이란 존재가 꼭 20대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있지만 뭐.. 일밤이 그거 따질땐가......


그렇기때문에 현재 TV시청에서 무시할수 없는 20대 여성의 노리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오영실씨.

 

 

뭐랄까.. 4인의 해설진은 아직 예능 적응이 덜 된 커플을 보조하는 개념으로 자리했다는 느낌인데, 여기서 오영실의 투입은 1. 국민고모 효과. 2. 30,40대 이상의 기혼자들을 끌어올 수 있는 카드. 이 두가지가 주목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청자들의 오영실씨에 대해서 '찜질방에서 수다떠는 아주머니'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오영실, 신영일 두사람은 결혼 유경험자로써 메인 커플에 대한 조언을 해설하는 역활인데 제 1화에선 그 참여도가 너무 높아지면서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물론 '앞으로 결혼하게 될때 유용할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도 있겠지만, 일단 예능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기위한 프로그램이고, 그 의도가 어쨌던간에 극에 대한 몰입을 망치는건 결국 프로그램 자체에 독이 될 수 있다.

 

어찌되었던간에,

 

우결 시즌2 1화를 본 개인적인 만족도는 약 50%정도랄까. 일단 실제 커플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맞추기 위해 사실상 유일하게 섭외할수 있던 커플이 김용준-황정음 커플이고, 볼 재미는 있는 커플이다. 가 현재까지의 내 의견이다. (어떻게 보면 우결을 대표한다고도 볼 수 있는 향돈커플의 투입.. 도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일단 정형돈-태연 커플이 끝나자 마자 투입된다는건 이미지상 별로란 점도 있고, 그 커플이 출연 자체를 거부할수도 있으니... 뭐 모를일이다)

 

여기서 어떻게 밸런스를 맞추느냐와 각본의 적용범위, 그리고 '해설진'들의 역활 규정에 따라서 앞날이 결정되겠지만, 뭐 잘 되었으면 한다. 일단은 한화도 안빼놓고 보고있는 팬이니까 (하지만 너가 고정적으로 보고있는 예능중 빼놓고 보는게 뭐 있냐고 물어보면 gg.)

 

ps. 길은 재밌더라. 이번주에 길이 나온게.. 무한도전, 우결, 놀러와, 퀴즈프린스,... 또 있던가? 일단은 MBC계열에만 출연중이다. 혹시 라디오 스타 4명처럼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웹상의 단상 - 1. 포모스 자게.

포모스(http://www.fomos.kr)는 무선인터넷 콘텐츠와 e스포츠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유무선 인터넷 전문 기업이다 (포모스의 회사소개에서 퍼왔음)

 

이 사이트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는건 크게 두 부분, 바로 e스포츠 게시판(이후 e게)와 자유게시판(이후 자게) 인데, 여기서 하고 싶은얘기는 바로 이 자유게시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내에서의 회원들은 다양한 게시판에서 활동하기 마련이다. 자유게시판이라던가 커뮤니티의 특성을 살린 게시판 (예 : e게, 소설게시판) 혹은 공통적으로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공간(예 : 포토게시판, 유머게시판등)들 내에서. 하지만 포모스란 사이트가 이질적인점은 바로 e게란곳과 자게란곳의 가깝고도 먼 거리차라고 할 수 있다.

 

포모스의 활동조건은 어렵지 않다. 비가입 상태에서는 글의 열람과 리플을 다는것이 허용되고, 가입후엔 글 작성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커뮤니티의 큰 두 축인 e게와 자게는 바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메인화면의 왼쪽에 별로 멀지 않은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왜 이 양쪽의 게시판엔 큰 균열, 즉 양쪽을 모두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영에 수렴하고 있을까.

 

어느 커뮤니티던 간에 기존 세력과 신규 유입 회원들이 맞지 않고 신규 회원들이 튕겨져 나가는 사태는 있어왔다. 이것은 운영진의 관리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의 적응력과 그 커뮤니티가 얼마나 폐쇠적이냐에 따라 갈리게 된다. 포모스 같은 경우에는 일단 가입후에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신규 유입이나 기존 네임드가 모두 글을 쓸수 있고 운영자가 특정 게시물에 대한 제제를 가할 수 있다. (신규 유입자도 내키는대로 글을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은 후에 타 사이트 (파이터포럼, 스갤) 등에서 넘어온 자들의 만행으로 두통유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포모스를 찾는 사람들은 이스포츠, 특히 스타크래프트 (이하 스타)에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통은 팬들이지만, 산업에 관련된자, 맵퍼, 코치등이 등장한 사례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엔 보통 e게에 눈이 먼저 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곳의 자유게시판의 약간 다른점이라면 다름아닌 '자유'라는것. 즉 e게가 아니더라도 자게에서도 e스포츠에 관한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회원들은 e게와 자게를 들락달락 거리면서도 굳이 e게로 가지 않고 자게에서도 e스포츠 관련 얘기들과 불판(주. 라이브로 열리는 경기에 대한 코멘트를 달면서 중계하는 게시물)을 달면서 활동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파이터 포럼 (이하 파포)의 서비스 중단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사건은 그 당시 포모스 기존회원들이 '경멸'식으로 바라보던 '파포 찌질이'들의 포모스 대거 유입을 가져오게 된다.

 

....... 원래 쓰려던 얘기는 뭔가 이쪽이 아니지만 거기까지 진행하기엔 한 세월인듯 하고 꺠워야 할 사람도 있으니 일단 여기서 중지..

단상이라고 썼는데 왠지 장상이 되어버린듯해서...

이번 주말 유럽리그 축구 베팅 (Skybet) 일요일 오후 4시까지 현황.

시ㅋ망ㅋ....

 

오늘 4경기 세리에 다 망했고.

어제까지 해서 세리에에선 6경기 다 시ㅋ망ㅋ

 

세리에는 다 망했고 리가에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고로 믿는다 바르샤!

 

카타니아 피오렌티나. 무승부에 걸었고 예상대로 피오렌티나가 잡았다 orz.

 

 

 

아탈란타-제노아전. ... 아탈란타가 이겼지?

 

 

키에보 인테르전. .....믿었는데! 믿었거늘! 믿었었는데! 끄아악!

 

 

 

시에나 팔레르모전. 팔레르모에 걸었고 역시 시ㅋ망ㅋ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이번 주말 유럽리그 축구 베팅 (Skybet) 토요일까지 현황.

뭔가 필이 와서 (사실 어떤분의 포스팅을 보고)

주말 스포츠 베팅을 질러봤습니다. 사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거라 뭐...

 

토요일 경기가 종료되었길래 결과를 올려봅니다.

 

 

 

라치오 우디네세전. 중반까지 0-0으로 오오 기대를 증폭시키더니 다시 1-1로 오오 희망은 죽지 않았어라고 뽐뿌질을 하더니 1-3 orz.

 

 

 

삼프도리아 레지나전. 지르자 하는 마음에 무승부 걸어봤고 결과는 시ㅋ망ㅋ 5-0이던가...

 

 

세비야 마요르카전. 예상대로 세비야 승리로 이득 1.60파운드 획득.

 

 

 

발렌시아 레알전. 깔끔하게 3-0으로 이겨줘서 차액 4.13파운드를 낼름했습니다.

 

 

 

 

충격과 공포의 웨햄-리버풀전. 왠지 경기시작 30분전쯤에 리버풀이 3-0으로 이길것 같단 강렬한 느낌이 들어서 승리 패배도 아닌 스코어를 찍고 첫골 토레즈로 찍어버렸는데... 제라드 두골. 스코어 맞췄지만 아 망했어요.

 

 

 

처음 재미로 해본것치곤 나름 최악의 사태는 안갔지만 (17파운드 들이붓고 11.13 귀환) 리버풀이 제 속을 쓰리게 하는군요. 고로 짤방은..

oRZ

요즘 읽어본 책들.

1. 누가 울새를 죽였나? by Masa, Nano

마사토끼씨 (blog.naver.com/masaruchi)의 웹툰을 베이스로 한 만화. 스토리 작가 자신의 평으로는 '대여점이 싫어할 3요소를 모두 갖춘 책' 이라는 평가. (응?)

단권이라는 분량상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며 결말을 예상할 가능성도 꽤 있지만 (실제 연재중에 한번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고...), 여하튼 한번정도 볼만한 책.

 

2. 군주론 by 마키아벨리

아직 다 읽진 못하고 진행중. 유럽 거주자 치고 유럽 중세쪽 역사는 잘 모르기도 하고 (하지만 영국에선 yr 9부터는 영국역사 혹은 1800년대 후반의 유럽역사만 배운다는 슬픔이. 물론 A레벨이나 대학레벨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그쪽 유럽의 역사도 좀 되짚어 볼겸, 현대 사회의 군주라는 덕목에 대해서도 뭐 개념을 보충할겸 겸사겸사 읽어볼만 한 책.

 

3. 라이어게임 7권.

또 다른 심리게임 만화. 위에 것과는 자기 방어냐, 속이느냐에 따른 차이랄까.

드라마쪽은 충격과 공포의 마지막화 (여태까지 방영분의 하일라이트 + 10화 한번에 방영)만 기억이 나지만 사실 토다 에리카 빠와로 하악하악. (에?)

 

4. 루시퍼 이펙트 by.. 누구더라?

약 2년 전부터 잡고는 있지만 끝은 못내고 있는 물건. 가끔 키워 공격용으로 쓸수 있을수도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5. 볼테르의 시계

노블레스클럽 시리즈. 아직 이 시리즈를 얼음나무숲과 볼테르의 시계만 읽어봤다는게 아쉽지만 (한국에 꿈을 걷다를 쟁여놓긴 했다.) 노블레스 클럽도 몇권은 지뢰라고 하니 일단 저 두권만 뽑은게 다행일지도. 프랑스의 중세사상을 마무리해버리는 사상가 볼테르의 사랑과 정열이 넘치는 액션로망활극 (뻥이다)

2009년 5월 9일 토요일

What's Fan says? from Evening Standard on Champ's League Semi Final Chelsea vs Barcelona

런던의 석간신문 이브닝 스탠다드지에 08-09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첼시-바르셀로나 경기 후의 팬들의 온라인 반응중 몇가지입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이라면 한국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에 대한 비난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비난이라면 심판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루고, 첼시의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의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날 경기력 자체는 첼시가 위였지만요)

 

사실 흐음. 이 경기의 피해자는 첼시, 바르셀로나 양쪽 다 라고 생각됩니다. 첼시는 결국 떨어지게 되었고, 바르셀로나는 극적인 승리 끝에도 잡음이 많은 경기가 되었고, 이쪽 역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양쪽 풀백을 다 잃게 되었으니까뇨

(알베스는 공중볼 다툼때문인지 심판과 말한것 때문인지 왜 옐로우가 나왔나 모르겠지만 솔직히 뭔가 그 파울 자체로 경고는 미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 전에 몇몇 파울에 대한 합산치도 있었다 생각하지만요.

아비달 같은 경우엔 오심이라고 생각됩니다. 드록바가 그 전에 이미 다이빙 하는 모션이 보였거든요)

 

하여튼, 사실 과정을 안보고 결과만 본다면 '아슬아슬한 1골 싸움에서 결국 퇴장당하면서도 계속 공격을 했던쪽이 끝내 막판 뒤집기 골을 넣은' 드라마틱한 경기가 될수도 있었는데, 결국 심판부터 까야할듯 합니다.

 

ps.

 

 Chelsea striker Didier Drogba

신...신의 저주. 저 상태에서 하체는 삼선 쓰레빠인걸 생각하니 왠지 슬퍼지는군요.

스위스 2009년 4월.

설마 이걸 여기에 올릴줄이야 orz.

4월 스위스 (루체른-베른-바젤-취리히). 순서는 나도 잘. 사진 설명은 자막에 넣었는데 처음이라 어떻게 뜰지 모르겠군.

건축물만 우선시해서 보는 분과 같이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그런곳만 죽어라 따라다렸군..

Chairs at KKL

 

View of Basel

 

Tools at Vitra, Basel

 

Vitra Museum, Basel

 

 

KKL Center at Luzern

 

 

Playing Chess at Bern.

 

 

Sight from KKL

 

 

Macaron.

 

 

SEEBAR... ...어감이..

 

 

Bridge at Vitra, Germany

 

 

Paul Klee Museum

 

 

 

 

 

 

Kespa - 신설된 pause관련 규정

관련기사 :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4926&db=issue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5300&db=issue&cate=&page=1&field=&kwrd=

 

일단 이 일의 발단은 신상문 vs 김구현 프로리그 경기중, 신상문은 자신의 경기중인 PC에 문제가 발생해 (VGA카드 문제라고 후에 밝혀짐) 경기 일시중지를 요청하는 의미로 'pp'를 타이핑 했다. 문제는 '제13조 경기포기의사 선언' 에 따라서 'ppp'가 아닌 'pp'를 친 신상문이 몰수패를 당한것.

 

'사실상 경기중단 요청을 한것이 아니냐' 라는 주장과 너무 가혹한 규정적용이다, 규정은 규정이다 라는 주장이 부딪히면서 커뮤니티를 달구더니 몇일후, 조항 13조와 8조가 서로 충돌한다는 기사가 나온다. (첫번째 기사)

 

8조의 내용 : 제8조 선수의 요청으로 인한 경기중단’에는 “아래에 명시된 사항에 부합될 때 선수는 채팅창에 자판의 “P”키를 연타함으로써 경기 일시 중단 요청을 할 수 있으며, (단, 키보드의 입력에 문제가 생길 때에는 거수로 경기 중단 요청을 한다.) 심판은 "Pause" 명령을 내림으로써 경기를 중단시킨다. 해당경기는 “심판판정”규정에 따른다.”며 세부 조항에 11가지 경우를 나열하고 있다.

 

이렇게 논란이 되더니 결국 케스파는 5월 7일, 8조와 13조의 규정을 수정해 버린다. (두번째 기사)

 

골자는 '앞으로는 p 연타로 경기 중ㅋ단ㅋ'

 

.... 이 바닥의 심판의 역량 (일단 규정 적용은 심판의 몫이니까)과 케이스의 부족이 강하게 느껴질수 밖에 없는 촌극. 이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

2009년 5월 8일 금요일

초기화중.

해야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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